삼성이 19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한일 챔피언 대결에서 최형우의 맹타에도 불구하고 2-3으로 패했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3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권혁이 1이닝 1실점, 최원제가 2이닝 1실점, 심창민과 이우선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뒤를 받쳤다. 최형우는 첫 타석 볼넷에 이어 안타와 2루타를 쳐냈다.
‘빅리거’ 프로파-벨트레, WBC 불참 선언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슈퍼 루키’ 주릭슨 프로파(19)와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34)가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한다.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0.280에 14홈런, 62타점을 기록한 프로파는 빅리그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네덜란드대표팀 유니폼을 포기했다. 벨트레는 왼 종아리 근육통 때문에 도미니카공화국대표팀 합류 의지를 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