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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신시내티 前단장 “추신수 중견수 이동은 도박”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3-02-20 10:10
2013년 2월 20일 10시 10분
입력
2013-02-20 09:50
2013년 2월 20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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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중견수 이동은 도박?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의 단장을 지낸 짐 보든이 추신수의 중견수 이동을 뼈대로 한 2013 시즌 신시내티 외야진 구성을 도박이라고 평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 ESPN의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보든은 20일(한국시각) 추신수의 전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추신수의 수비 능력과 관련한 내용을 밝혔다.
보든은 신시내티가 추신수를 영입한 것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꾸준히 쓸만한 1번 타자를 원했기 때문.
하지만 보든은 제이 브루스(26)를 우익수에 두고 추신수를 중견수로 기용하려는 월터 자케티 단장과 베이커 감독의 구상에는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추신수가 우익수로서 다치지 않으려는 양 자신 없고 불안한 수비를 보였다는 클리블랜드 코치, 선수, 구단 관계자의 의견이 있었던 것.
이러한 의견을 지난 2년 동안 들어온 보든은 추신수가 중견수로서 성공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메이저리그 역사를 살펴볼 때 중견수에서 코너 외야수로 포지션을 변경해 성공한 예는 많지만 코너 외야수가 중견수 수비를 맡아 재미를 본 사례는 드물다.
마지막으로 보든은 곧 다가올 시범경기에서 추신수의 중견수 변신이 실패한다면 원래대로 브루스를 중견수로 기용하고 추신수를 우익수 자리에 세울 것이라 내다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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