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영, HSBC 위민스 첫 날 선두에 2타차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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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28일 16시 58분


유선영.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유선영.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개막 3연승에 도전하는 ‘코리안 시스터스’가 기록 달성을 향한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28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세라퐁 코스(파72)에서 개막한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
3연승 도전의 선봉에 선 선수는 유선영(27·정관장) 이었다. 유선영은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 아자하라 무노스(스페인)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유선영 외에 리제테 살라스(미국), 카린 쇼딘(스웨덴) 등 모두 5명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운정(23·볼빅)은 4언더파 68타를 쳐 재미교포 대니얼 강(21),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고 최나연(26·SK텔레콤)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선두권에 포진했다. 최운정은 이달 초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볼빅 RACV 호주여자마스터스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개막전인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신지애(25·미래에셋)는 1언더파 71타로 서희경(27·스포티즌), 이미나(31·스파더엘), 제니 신(21·한화) 등과 함께 공동 29위,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자 박인비(25)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44위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최근 한국 국적을 포기한 재미교포 골퍼 미셸 위(24)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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