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화력쇼… 매직넘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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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4일 03시 00분


전자랜드 73-66꺾고 40승

“하루, 이틀 우승이 연기돼도 상관없다.”

3일 전자랜드와의 인천 방문경기를 앞둔 문경은 SK 감독은 2위 모비스가 2시간 앞서 열린 KCC와의 경기에서 이겼다는 말을 듣고 이렇게 말했다. 전날까지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가 ‘2’였던 SK는 이날 승리를 챙기고, 모비스가 KCC에 지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모비스(2위·34승 13패)가 KCC(10위·12승 36패)를 82-57로 완파하면서 우승 확정은 늦춰졌다. 문 감독은 “우리는 평소대로 경기를 펼칠 것이다”며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SK는 막강한 화력을 가진 포워드진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73-66으로 꺾었다. SK 애런 헤인즈(23득점), 최부경, 박상오(이상 11득점) 세 명의 포워드는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40승(8패)째를 올린 SK는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고, 전자랜드는 3위(29승 19패)를 지켰다. 오리온스는 삼성을 83-75로 이기고 5위(23승 25패)를 지켰다. 삼성은 9위(18승 30패)가 됐다.

인천=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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