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3일 영국 세인트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방문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2분 결승골을 도왔다. 박지성은 오른쪽 페널티 지역 외곽을 쇄도해 일본인 수비수 요시다 마야를 태클로 제치고 다시 드리블해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골문 정면에 있던 제이 보스로이드의 발 앞에 정확히 연결됐고 그대로 사우샘프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약 5개월 만에 나온 이번 시즌 3호 도움. QPR가 2-1로 이겼다. 박지성은 최근 리저브(2군 경기)의 연습경기에 나서며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었지만 이날 도움으로 의혹의 시선을 걷어냈다.
한편 일본 축구의 간판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노리치시티와의 안방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9월 토트넘전에서 2호 골을 터뜨린 뒤 5개월 만의 득점포로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첫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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