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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조시 베켓, 연일 호투… 다저스 3선발 굳히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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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4 14:50
2013년 3월 4일 14시 50분
입력
2013-03-04 14:39
2013년 3월 4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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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2003년 플로리다 말린스의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맹활약했던 조시 베켓(33·LA 다저스)이 시범경기에서 연일 호투를 하고 있다.
베켓은 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베켓은 3이닝 동안 단 1개의 4사구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제구를 자랑했다. 지난달 2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무실점.
이로써 클레이튼 커쇼(25)와 잭 그레인키(30)에 이은 다저스의 세 번째 선발 자리는 베켓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베켓이 좋은 투구를 바탕으로 세 번째 선발 투수 자리를 확정 지어감에 따라 류현진은 네 번째, 다섯 번째 선발 투수 자리를 놓고 크리스 카푸아노(35)와 채드 빌링슬리(29), 테드 릴리(37), 애런 하랑(35) 등과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2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1-1로 맞선 7회 맷 캠프(29)의 대타로 나선 야셀 피그(23)가 3점 홈런을 때려낸 다저스가 클리블랜드에 5-1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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