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선수단, 우승 땐 ‘돈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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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5일 07시 00분


SK는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 팀 창단 이후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SK 선수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SK는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 팀 창단 이후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SK 선수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정규리그+챔프전 우승하면 총상금 2억원
최근 우승팀들 4억원 가량 보너스로 책정


SK는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 팀 창단 이후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1997∼1998시즌부터 프로농구에 뛰어든 SK는 이제 1승만 보태면 창단 16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이전까지 팀 최고 성적은 정규리그 2위(2001∼2002시즌)였다. ‘안방불패’의 신화도 이룩했다. SK는 프로농구 역대 최다인 홈 20연승의 대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 또 남은 6경기를 5승1패 이상의 성적으로 마치면, 지난 시즌 동부가 수립한 한 시즌 최다승(44승) 기록도 넘어설 수 있다. 말 그대로 ‘SK 천하’다.

플레이오프가 남았지만 팀 창단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SK 선수단은 은근히 보너스 대박을 기대하고 있다. 정규리그 우승상금은 1억원.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우승하면 한국농구연맹(KBL)으로부터 1억원을 추가로 받는다. 여기에 구단이 자체적으로 책정하는 보너스가 더해진다. 우승반지와 우승여행 등 부가적 혜택도 따른다. 최근 정규리그나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한 팀들은 4억원 정도의 보너스를 책정해 선수단에 고루 나눠줬다. 기념비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SK 구단이 그 이상의 보너스를 얹어줄 수도 있다.

SK 구단 관계자는 4일 “창단 후 첫 정규리그 우승과 각종 기록 수립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선수들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줄 계획이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면 회사와 상의해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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