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26·사진)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소속의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시범경기 2번째 선발등판에 나선다.
류현진은 7일 오전 5시5분(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이날 팀을 둘로 나눠 한 팀은 클리블랜드, 다른 한 팀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멕시코대표팀과 경기를 한다. 류현진의 선발 맞상대는 우완 저스틴 매스터슨으로 결정됐다. 매스터슨은 지난 시즌 11승15패, 방어율 4.93의 성적을 남겼고, 올 시범경기에선 2게임에 선발로 나서서 1승, 방어율 7.71을 기록 중이다.
시범경기 첫 선발등판이었던 2일 LA 에인절스전에서 2이닝 4안타 1홈런 2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던 류현진에게 이번 등판은 선발로테이션 진입을 위해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류현진의 시범경기 성적은 2게임에서 승패 없이 방어율 6.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