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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탭파베이 이학주, 1안타 2도루… 상대 배터리 농락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3-06 09:04
2013년 3월 6일 09시 04분
입력
2013-03-06 08:57
2013년 3월 6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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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탬파베이 레이스의 내야수 유망주 이학주(23)가 시범경기에서 맹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학주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리카운티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그레이프후르츠리그 경기에 6회 대수비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의 안타로 이학주는 지난달 2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4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0.182로 끌어올렸다.
팀이 4-5로 추격 중인 8회초 1사 3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학주는 우완 투수 팀 우드를 상대로 투수 쪽 내야 안타를 터트렸다.
이 안타 때 3루 주자 브랜든 가이어가 홈을 밟아 탬파베이는 5-5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이학주는 2루와 3루를 연속으로 훔치며 미네소타 배터리를 농락했다. 이어 이학주는 케빈 키어마이어의 우측 3루타 때 홈을 밟으며 6-5를 만드는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후 탬파베이는 계속해 득점에 성공하며 8회와 9회에만 대거 6득점해 8-5로 역전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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