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쿠바, 6일 조별예선 최종전
일본과 쿠바 야구가 한판 대결을 벌인다. 무대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예선 A조 마지막 경기다.
일본과 쿠바는 이미 조별예선에서 중국과 브라질에 2연승을 거두고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 이제 남은 것은 조 1위 싸움. 일본과 쿠바, 두 팀의 맞대결 승리팀이 조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한다.
일본과 쿠바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2라운드 첫 경기 상대팀이 결정된다. 승리팀은 A조 1위가 돼 B조 2위인 네덜란드와 맞붙게 되며 패한 팀은 A조 2위로 B조 1위인 대만과 격돌한다.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일본과 쿠바의 맞대결은 다소 싱겁게 끝날 가능성도 있다. 일본 언론은 6일 쿠바가 2라운드 첫 경기 상대로 네덜란드를 피하기 위해 일본전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분명 쿠바가 한 수 위지만, 쿠바가 최근 네덜란드전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기 때문. 쿠바는 2011년 야구월드컵 결승에서 네덜란드에 1-2로 져 우승컵을 내줬고 지난달 연습경기에서도 0-5로 완패한 바 있다.
일본과 쿠바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는 6일 오후 7시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펼쳐진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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