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7일 “㈜KT스포츠(가칭) 초대 대표이사에 프로야구단창단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인 권사일 전무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초대 단장으로는 주영범 현 스포츠단 단장을 선임했다. ㈜KT스포츠는 KT가 4월께 설립할 신설 법인이다. 프로야구를 비롯해 프로농구, 골프, 사격, 하키, 게임, 축구국가대표팀 후원 등 KT의 스포츠 관련 사업을 총괄한다.
권 대표이사는 스포츠단 단장과 경영지원실장을 지냈으며 지난달부터 프로야구단창단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야구단 관련 업무를 주도했다. 프로야구단 초대 단장에 오른 주 단장은 창단 프레젠테이션과 실무를 진두지휘하며 부영과의 10구단 유치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주 단장은 야구단과 농구단을 동시에 이끌게 됐다. KT는 조만간 야구단 스카우트팀, 운영팀 등 프런트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