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서 “소치올림픽 티켓 꼭 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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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9일 03시 00분


男피겨 김진서 캐나다 출국

“꼭 올림픽 출전권을 따고 싶어요.”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김진서(17·세종고·사진)가 세계선수권대회(14∼18일)에 출전하기 위해 결전지인 캐나다 온타리오 주 런던으로 10일 출국한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는 ‘피겨 여왕’ 김연아(23·올댓스포츠)도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내년 소치 겨울올림픽 출전권이 달려 있어 김진서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한국 여자 피겨는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김연아와 곽민정(19·이화여대) 두 명이 출전했다. 반면 한국 남자 피겨는 밴쿠버 대회는 물론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 이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김진서가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면 12년 만의 올림픽 출전이다.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김진서는 35명이 출전하는 쇼트프로그램에서 24위 안에 들어야만 한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올 시즌 김진서의 쇼트프로그램 최고 성적(69.65점)은 출전 선수 가운데 20위 안의 성적이다. 김진서는 14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나선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남자 피겨스케이팅#김진서#소치 겨울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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