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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WBC 캐나다-멕시코, 벤치 클리어링 '집단 난투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3-10 09:57
2013년 3월 10일 09시 57분
입력
2013-03-10 09:57
2013년 3월 10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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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 [영상] WBC 캐나다-멕시코, 벤치 클리어링 '집단 난투극‘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D조 캐나다와 멕시코간 대결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나왔다.
집단 난투극을 방불케 하는 벤치 클리어링은 9회 초 발생했다. 9-3으로 크게 앞서던 캐나다의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크리스 로빈슨이 3루수 앞 기습번트를 성공하며 멕시코의 심기를 건드렸다.
유튜브 영상 캡쳐.
이에 멕시코 아놀드 레온 투수는 작심한 듯 다음 타자 르네 토소니에게 초구에 이어 두 번째 공까지 몸 쪽 직구를 던졌다. 묘한 분위기를 감지한 브라이언 고먼 주심은 멕시코 벤치를 향해 경고를 줬다.
하지만 레온 투수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결국 3번째 공이 토소니의 등에 맞았다.
공에 맞은 토소니는 마운드를 향해 다가갔고 곧바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결국 양 팀 선수들은 주먹이 오가는 집단 몸싸움까지 벌였다.
10여분동안 중단됐던 경기는 멕시코 투수 레온과 캐나다 타자 토소니가 퇴장 당한 가운데 재개됐고 경기는 캐나다가 9회 한 점을 보태며 10-3으로 승리해 1승 1패로 이탈리아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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