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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PHI 콜 해멀스, 시범경기 완벽투 ‘평균자책점 0.90’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3-11 09:19
2013년 3월 11일 09시 19분
입력
2013-03-11 08:19
2013년 3월 11일 0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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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막강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콜 해멀스(29)가 시범경기 호투를 이어갔다.
해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키심미에 위치한 오셀로아 카운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3 메이저리그 그레이프후르츠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해멀스는 5이닝을 던지며 약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정규 시즌을 대비했다. 성과 역시 나쁘지 않았다.
휴스턴 타선을 상대로 5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단 1개에 그쳤지만 볼넷 역시 1개만을 내주며 뛰어난 제구력을 과시했다.
몸이 덜 풀린 1회 첫 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연달아 나온 2개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게 한 것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실점.
예년과 달리 시범경기부터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해멀스는 2013 시범경기 3경기에서 2승과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 중이다.
한편, 필라델피아 타선은 4회 첫 득점에 성공한 뒤 7회까지 매회 득점을 올리며 해멀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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