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데릭 지터, 또 발목에 이상?… 시범경기 라인업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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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20일 0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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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데릭 지터. 동아닷컴DB
뉴욕 양키스 데릭 지터.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부상에 신음해온 뉴욕 양키스의 ‘캡틴’ 데릭 지터(39)가 또다시 발목에 염증이 생겨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지터가 발목에 이상을 느껴 시범경기 라인업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지터는 지난해 10월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재활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지터는 정규시즌 개막과 함께 팀에 복귀하길 원했다.

실제로 지터는 201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차례 나서 큰 무리 없이 시즌 개막과 함께 복귀 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또다시 발목에 문제가 발생한 것. 뉴욕은 지터를 Day-to-Day 리스트에 올렸지만, 만약 부상 정도가 심할 경우 이는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다.

현재 뉴욕은 마크 테세이라,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 잇따른 주전 선수의 부상으로 주전 라인업을 꾸리기가 어려운 상태.

만약 지터 마저 시즌 개막전 출전이 어렵다면 뉴욕은 사실상 1.5군으로 정규시즌을 맞아야 할 위기에 놓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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