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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롯데 자이언츠, 리치몬드 대타로 前 LG 옥스프링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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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0 11:43
2013년 3월 20일 11시 43분
입력
2013-03-20 11:39
2013년 3월 20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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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게 된 크리스 옥스프링의 LG 트윈스 시절 모습. 스포츠동아DB
과거 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 크리스 옥스프링(36)이 다시 한국 무대를 밟는다.
롯데 자이언츠는 20일 방출된 스캇 리치몬드 대신 호주 출신의 옥스프링과 총액 25만 달러에 2013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당초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한 쉐인 유먼과 함께 리치몬드를 새로 영입해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하지만 리치몬드가 지난 1월 사이판 전지훈련에 합류하자마자 왼쪽 무릎을 다쳤다.
진단 결과 수술과 재활에만 최소 2개월 이상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롯데는 사실상 리치몬드를 방출했다.
옥스프링은 시속 140km 대 중반의 빠른공과 다양한 변화구를 갖추고 있으며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 신장 185cm와 몸무게 89kg의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호주 대표로도 참가해 대만과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2년 간 총 43경기에 등판해 14승 15패와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7년간 178경기에 등판해 39승 24패와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등판은 총 5경기에 불과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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