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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WBC 우승’ 도미니카, 국경일 선포… 한국은 2002 월드컵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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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03-21 10:28
2013년 3월 21일 10시 28분
입력
2013-03-21 10:16
2013년 3월 21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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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세 번의 도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정상에 오른 도미니카공화국은 온 나라가 축제 분위기다.
도미니카공화국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2013 WBC 결승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수많은 메이저리그 선수를 배출하며 미국과 함께 세계 야구 최강의 팀으로 불렸지만 지난 1,2회 대회에서는 결승전에도 진출하지 못하며 망신을 당했다.
감격의 우승을 차지한 도미니카공화국은 국경일로 선포하는 등 첫 번째 WBC 우승을 자축했다.
다닐로 메디다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은 선수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했고, 단장 자격으로 참가한 모이제스 알루는 “대단한 승리를 거뒀다”고 말했다.
과거 한국 역시 국제 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둔 후 임시 공휴일을 선포한 적이 있다.
지난 2002년 월드컵에서 4강 신화의 위업을 달성한 후 2002년 7월 1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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