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프로야구 감독들 축하메시지] 류중일 감독 “세분화한 기록들, 저도 많이 참고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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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22일 07시 00분


■ 프로야구 9개 구단 사령탑, 스포츠동아에 바란다

스포츠동아가 창간 5주년을 맞이했다. 스포츠동아는 불안정한 미디어환경 속에서도 빠른 성장을 이루어내며 스포츠신문 시장에서 메이저사로 발돋움했다. 스포츠동아가 창간한 2008년 이후 한국프로야구도 고속성장을 이뤄 국내 최고의 스포츠로 자리를 확고히 했다. 프로야구 9개 구단 사령탑들에게서 지난 5년간 스포츠동아를 보면서 느낀 점과 앞으로 스포츠동아에 바라는 점을 직접 들어봤다.

재미있는 연재만화도 기대

● 삼성 류중일 감독=
스포츠동아는 기사도 좋지만, 무엇보다 프로야구 기록이 상세히 잘 나와있어 좋습니다. 득점권 타율이나 좌투수 상대 타율,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등 다른 신문에선 시도하지 않은 기록들을 세분화해 감독으로서도 참고할 것이 많습니다.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만화를 좀더 재미있게 만들어주시면 좋겠다는 것 정도? 연재되는 만화가 재미있으면 매일 신문을 기다리게 됩니다. 그러면 더 많은 독자가 스포츠동아를 구독하지 않겠습니까? 스포츠동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독자가 믿고보는 신문 되길

● SK 이만수 감독=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저도 그간 스포츠동아를 통해 지도자로서 필요한 많은 정보들을 얻었습니다. 이제 스포츠는 우리 모든 국민들의 눈과 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스포츠와 더욱 밀접해진만큼, 스포츠동아가 국민들에게 진실한 모습을 보도하는 역할을 담당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포츠동아에 실린 기사라면 독자들이 믿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되길 기대합니다.

아마 야구에 더 많은 관심을

● 두산 김진욱 감독=
항상 야구에 관한 좋은 이야기를 다뤄주는 점에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야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언론이 되길 바랍니다. 프로야구도 중요하지만, 그 뿌리인 아마추어 야구 또한 중요합니다. 아마추어 야구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팬들 위해 야구면 늘려주오

● 롯데 김시진 감독=
예전이나 지금이나 항상 노력하는 신문, 야구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 줄 아는 스포츠동아에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개인적으로 2008년쯤에 매주 칼럼을 기고한 적 있어 인연이 남다릅니다. 거의 1년 정도 1600∼2000자 분량의 기사를 노트북으로 타이핑해서 전송했었습니다. 한 가지 바라는 게 있다면, 야구 면을 좀더 할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부산 롯데 팬들에게 우리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과 노력을 생생하게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미래 내다보는 방향성 제시

● KIA 선동열 감독=
창간호를 받아본 게 얼마 전 같은데, 벌써 5년이 지났네요. 스포츠동아가 길지 않은 시간에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영향력 있는 신문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알차고 풍부한 기사뿐만 아니라 과거를 통해 미래를 내다보는 뚜렷한 방향성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구만 놓고 봤을 때 개인적으로 프로에 관한 기사뿐 아니라 고교나 대학 등 아마추어 내용도 폭넓게 다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프로 2군에 대한 내용도 좋습니다. 프로의 근간은 아마추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열심히 뛰는 선수에게 힘을

● 넥센 염경엽 감독=
항상 좋은 기사 잘 보고 있습니다. 평소 야구에 깊은 관심을 갖고 다각도로 여러 가지 얘기들을 다뤄주시는 것 같아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이제 2013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우리 선수들이 모두 시즌을 열심히 준비했는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는 한국프로야구선수들에 대해 좋은 기사와 유익한 정보 많이 실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넥센도 좋은 야구로 스포츠동아 독자분들께 좋은 소식을 많이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0년, 20년 이상 꾸준하길

● LG 김기태 감독=
창간 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마치고 2009년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스포츠동아의 경력이 저보다는 조금 앞선 것 같습니다. 프로야구 등 야구 관련해서는 좋은 기사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야구뿐 아니라 한국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사를 발굴하는 등 짧은 시간에 많이 성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스포츠 전반에 걸쳐 좋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매체로 도약하길 기원하겠습니다. 앞으로 10년, 아니 20년 이상 꾸준하게 발전하는 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정확한 사실보도 부탁해요

● 한화 김응룡 감독=
벌써 스포츠동아가 만들어진 지 5년이 됐나요? 허허. 시간 빨리 지나가네. 재미있는 신문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신문 만들어주십시오. 무엇보다 기사는 정확성이 생명 아니겠습니까. 과장되지 않고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해주길 부탁드립니다. 또 열심히 뛰지 않는 선수는 없고, 이기고 싶지 않은 감독은 없습니다. 현장에서 열심히 하는 이들의 모습을 많이 다뤄주길 바랍니다. 한화에 대한 좋은 기사도 많이 써주고. 창간 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스포츠동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

따뜻한 스토리로 채워주길

● NC 김경문 감독=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항상 깊이 있는 기사, 알찬 정보 잘 읽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도 크게 공감하는 꼭 필요한 문제제기까지, 스포츠동아가 한국 스포츠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잘 다뤄주고 계시지만 스타, 잘 하는 선수뿐 아니라 아직 빛을 보지 못했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들도 자주 조명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매년 많은 선수들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따뜻한 관심과 격려는 큰 힘이 됩니다. 스포츠동아를 펼칠 때마다 느껴지는 그 따뜻한 스토리를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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