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삼성전 2연승…시범경기 꼴찌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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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23일 07시 00분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거둔 기분 좋은 2연승. 한화 선수들이 22일 대전 삼성전 3회말 2사 2루서 정현석의 적시타 때 홈을 밟은 2루주자 강동우(오른쪽 2번째)를 덕아웃에서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거둔 기분 좋은 2연승. 한화 선수들이 22일 대전 삼성전 3회말 2사 2루서 정현석의 적시타 때 홈을 밟은 2루주자 강동우(오른쪽 2번째)를 덕아웃에서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윤근영 호투로 8-3 승…삼성과 공동 7위
롯데, 지역 라이벌 NC에 무릎 최하위로


한화가 삼성을 연파하며 시범경기 탈꼴찌에 성공했다.

한화는 2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삼성을 8-3으로 꺾었다.

시범경기 첫 연승으로 3승1무6패를 기록한 한화는 삼성(2승3무4패)과 공동 7위가 됐다. 한화 5선발 후보 윤근영은 5.1이닝 3안타 1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넥센은 목동에서 두산을 3-0으로 누르고 6승1무4패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넥센 박병호는 2회 솔로포로 시범경기 4호 아치를 그려 홈런왕 2연패의 기대감을 높였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6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시범경기 14연속이닝 무실점행진을 펼쳤다.

포항에선 KIA가 4회에만 타자일순하며 5득점하는 등 다시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LG를 6-1로 제압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3안타 9탈삼진 1실점, 소방수 앤서니 르루는 시범경기 5게임 무실점을 기록했다.

NC는 마산구장에서 선발 노성호의 5이닝 2안타 무실점 호투 속에 2-1로 승리하며 지역 라이벌 롯데와의 첫 맞대결에서 2연승을 거뒀다. 롯데는 2승1무6패로 시범경기 최하위로 떨어졌다.

대전|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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