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프로야구단 명칭을 공모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단명과 그 의미를 간략히 작성해 공모 홈페이지(baseball.kt.com)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우수작 10명을 선정해 아이패드, 이 중 1명에게는 KT 홈구장의 영구지정좌석을 제공한다. 또 50명을 추첨해 KT 음악서비스인 지니(Genie) 1년 이용권을 증정한다.
야구단 마케팅 아이디어는 다음달 13일까지 역시 공모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우수작 8명에게는 총 7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참가자 중 50명을 추첨해 지니 1년 이용권도 제공한다. 구단명 공모 및 마케팅 아이디어 선정 결과는 5월 6일 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선정자 이메일로도 개별 통보된다.
한편 KT는 최근 프로야구단 프런트를 약 20명 정도로 구성했으며 필요시 인원을 더 충원할 계획이다. 프로야구단이 조직화되면서 KT는 스포츠단을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킨다. 다음달 1일 출범하는 주식회사 KT스포츠는 프로야구단을 비롯해 프로농구, 골프와 아마추어 종목인 사격, 하키 등 KT가 운영해온 모든 스포츠팀들을 통합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