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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범경기 2호 홈런 작렬… 부상 의혹 말끔히 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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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03-28 09:41
2013년 3월 28일 09시 41분
입력
2013-03-28 07:39
2013년 3월 28일 0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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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부상으로 침묵했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방망이가 정규시즌을 앞두고 드디어 폭발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13 메이저리그 캑터스리그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했다.
홈런 포가 터진 것은 세 번째 타석. 추신수는 팀이 0-1로 뒤진 5회말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 에디슨 볼퀘즈를 상대로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13일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 이후 첫 아치. 이번 홈런으로 추신수는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부상 의혹을 날려버리는데 성공했다.
시범경기 초반 맹타를 휘두르던 추신수는 지난 16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후 일주일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허리 부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책으로 보도됐지만 우려는 끊이지 않았다.
또한 2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복귀한 후에도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며 활화산 같은 타격 감을 상실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2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부상 복귀 후 첫 안타를 때려낸데 이어 이날 시범경기 2호 홈런을 기록하며 이와 같은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냈다.
이날 추신수는 총 5번 타석에 들어서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1번 타자의 임무를 120% 해냈다.
한편, 경기는 추신수의 홈런에 힘입은 신시내티가 7-3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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