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제2의 베르캄프’ 크리스티안 에릭센(21) 영입에 나섰다.
아약스의 미드필더 에릭센은 에레디비지에에서 총 102경기에 출전, 20골 3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어린 나이에도 빼어난 활약상을 과시하고 있다. 아약스 유망주 팀 출신으로 ‘제 2의 베르캄프’라는 별칭이 벌써부터 따라붙고 있다. 덴마크 대표팀에도 선발, 벌써 34경기의 A매치에 출전했다.
2014년까지 아약스와 계약되어있는 에릭센은 최근까지 재계약 협상에 임하지 않아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릭센은 리버풀의 ‘구세주’ 루이스 수아레즈와 2010년까지 아약스에서 함께 뛴 바 있고, 덴마크 대표팀 동료인 다니엘 아게르의 도움을 얻는다면 팀 적응에도 큰 문제가 없다는 평.
데일리미러와 더 선을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리버풀이 에릭센을 영입하기 위해 여러 차례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이번 여름 이후에도 아약스에 남게 될지는 알수 없다. 에이전트가 여러 클럽과 이야기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센의 몸값은 약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54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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