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메이저리그 승률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던 휴스턴이 2013시즌 개막전에서 지구 라이벌 텍사스를 꺾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휴스턴은 1일(한국시간) 홈구장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론스타(Lone Star) 시리즈’ 1차전에서 대타 릭 앤키엘의 우월3점홈런에 힘입어 8-2로 완승했다. 론스타 시리즈는 텍사스주를 연고로 한 텍사스와 휴스턴의 맞대결을 지칭하는 단어다. 하나의 별이 크게 박힌 텍사스주 깃발에서 유래했다.
휴스턴은 1962년 창단 이후 지난해까지 51년간 내셔널리그 소속이었지만, 올해부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로 옮겨 텍사스와 같은 지구에서 겨루게 됐다. 휴스턴은 2011년 106패(56승), 2012년 107패(55승)로 2년 연속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다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