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빅보이’ 이대호(31)가 시즌 2호 홈런 포를 터트리며 자신감을 토해냈다.
이대호는 지난 5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2013 일본프로야구(NPB) 정규시즌 세이부 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이대호는 1회 선제 2점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타율은 무려 4할6푼2리(26타수 12안타)까지 올랐다. 이대호는 개막 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선발 기시 다카유키의 135km 직구를 그대로 좌측 담장 너머로 날려버렸다. 오릭스가 4-1로 승리했으니 결승점이 된 것. 오릭스는 올시즌 3승 3패가 됐다.
이대호는 경기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대 구종을 파악했다. 선제 2점 홈런이라 무척 기뻤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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