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 유력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8일 09시 34분


사진 제공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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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25)가 미국프로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 생애 두 번째 메이저대회 왕좌에 올랐다.

박인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골프장(파72·673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3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3타가 된 박인비는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리고 2008년 US여자오픈에 이어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는 총상금 200만 달러 중 우승상큼 30만 달러를 챙겼다.

이 대회에서는 지난해 유선영(27·정관장)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가 '호수의 여인'으로 탄생했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석권한 박인비는 올해는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이어 2승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박인비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에서 2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개막전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신지애(25·미래에셋)와 2승을 올린 박인비가 6개 대회 중 3승을 합작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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