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종욱이 9일 광주 KIA전 2회초 1사 1·2루서 외야 우측 폴을 직접 때리는 3점홈런을 날렸다. 오훈규 1루심이 당초 파울로 판정했지만, 두산의 항의에 따라 비디오 판독을 한 끝에 홈런으로 번복됐다. 올 시즌 비디오 판독에 따른 홈런 인정 1호.
이대호 연속경기 안타 스톱…팀은 승리
오릭스 이대호(31)가 개막 이후 줄곧 이어온 연속경기 안타행진을 ‘8’에서 접었다. 이대호는 9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벌어진 소프트뱅크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 몸에 맞는 볼이 유일한 출루 기록이었다. 3회 1사 1·3루선 투수 앞 땅볼로 타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나머지 두 타석은 우익수 플라이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시즌 타율은 0.405로 떨어졌다. 그러나 오릭스는 2-1로 승리했다.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3’ 발간
이효봉 스포츠동아 해설위원을 대표저자로, 20년 넘게 스포츠 가이드북 및 스카우팅 리포트를 만들어온 장원구 스포츠 칼럼니스트를 비롯한 야구전문기자들이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3’을 발간했다. 이 책은 투수들의 구종별 피칭존 및 타자들의 상대투수별 히팅존을 특화해 야구팬들이 야구를 접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구입 문의 (02)512-5038.
LG 류제국, 퓨처스리그 선발등판 5이닝 무실점
LG 류제국(30)이 9일 구리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류제국의 한국프로야구 첫 공식 등판이었다. 총 75개를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로 측정됐다. LG가 5-0, 8회 강우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면서 류제국이 승리투수가 됐다.
동국대 2013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우승
동국대가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결승전에서 홍익대를 4-0으로 꺾고 우승했다. 올해 동국대 지휘봉을 잡은 이건열 감독은 첫 우승의 기쁨을 안은 반면 홍익대를 맡은지 1년 만에 결승으로 이끈 장채근 감독은 정상 등극을 다음으로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