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연속경기 안타행진은 6게임에서 중단됐지만, 볼넷 1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71로 약간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이크 웨스트브룩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7구만에 볼넷을 얻어냈다. 3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시즌 5번째 사구로 출루했다. 8회초 1루수 땅볼로 아웃된 뒤 8회말 수비 때 데릭 로빈슨으로 교체됐다. 신시내티는 타선의 침묵 속에 0-10으로 패해 5승4패로 세인트루이스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선두를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