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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음’ 뉴욕 양키스, 희망의 빛… 부상자 훈련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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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2 08:00
2013년 4월 12일 08시 00분
입력
2013-04-12 06:58
2013년 4월 12일 0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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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넘쳐나는 부상자로 골머리를 앓아왔던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에 희망의 빛이 비치고 있다.
‘캡틴’ 데릭 지터(39)는 물론 ‘거포’ 마크 테세이라(33), 커티스 그랜더슨(32) 등 부상자들의 훈련 재개 소식이 들려오고 있기 때문.
미국의 WFAN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테세이라가 13일부터 스윙 연습에 돌입하며 다음주중 배팅 연습에 들어가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지터가 12일 하루 휴식을 취한다는 소식과 그랜더슨이 12일부터 던지기 연습에 돌입한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를 거느리고 있지만 뉴욕 양키스의 사정은 좋지 못하다. 지터, 테세이라, 그랜더슨이 한꺼번에 부상을 당했다.
게다가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을 받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복귀가 요원하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뉴욕은 11일까지 8경기를 치르며 4승 4패 승률 0.500을 지켜내고 있다.
로드리게스를 제외한 부상자 중 가장 먼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선수는 지터로 내달 1일 복귀를 앞두고 있다.
지터의 복귀가 이뤄진 후 곧이어 테세이라와 그랜더슨 역시 라인업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회복까지 시일이 걸리지만 선수 생명이나 경기력에 큰 영향을 주는 부상은 아니다.
앞서 지터는 지난해 10월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그랜더슨은 팔 골절, 테세이라는 손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비록 뉴욕 양키스는 시즌 전 예상에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과 거리가 멀다는 평을 들었다.
하지만 세 명의 주전 선수들이 돌아올 때 까지 버틴다면 무려 27번 월드시리즈 정상을 차지한 명가의 전통이 발휘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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