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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볼턴, 레스터시티에 2-3 패…이청용 승격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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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7 08:42
2013년 4월 17일 08시 42분
입력
2013-04-17 08:40
2013년 4월 17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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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동아닷컴]
카디프시티의 김보경(24)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확정지었지만, 볼턴 이청용(24)의 앞길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이청용은 17일(한국시간)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도움 1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이날 볼턴은 2-3으로 패해 챔피언십 7위로 추락, EPL 승격이 불투명해졌다.
볼턴은 전반 2분만에 이청용이 유도해낸 페널티킥을 데이비드 은고그가 성공시켜 선제골을 뽑았다. 이청용의 시즌 5호 도움.
그러나 볼턴은 전반 39분 크리스 우드, 41분 로이드 다이어에게 연달아 골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볼턴은 후반 26분 대런 프래틀리가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34분 제프리 슐럽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17승 12무 14패(승점 63점)가 된 볼턴은 레스터시티에 밀려 리그 7위로 추락했다.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하려면 챔피언십 1-2위를 차지해 자동 승격하거나, 6위 안에 들어 3-6위 팀 간의 플레이오프를 우승해야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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