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의 왼쪽 어깨에 부담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 선발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다.
벤치 클리어링 후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이탈한 잭 그레인키(30)를 대신해 마운드에 선 크리스 카푸아노(35)마저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카푸아노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카푸아노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간 공식적인 이유는 종아리 부상으로 MRI 촬영이 필요하기 때문.
하지만 이는 카푸아노를 25인 로스터에서 제외시키기 위한 명분에 불과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는 카푸아노가 17일 2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다른 투수를 올리기 위해 부상자 명단으로 내려 보낸다는 것.
진짜 이유와 상관없이 이제 LA 구단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카푸아노 대신 마이너리그 등판을 마친 베테랑 투수 테드 릴리(37)를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릴리 역시 최근 마이너리그 등판에서 5이닝 4실점하며 부진한 투구를 했다. LA 선발 마운드가 그레인키의 부상으로 진퇴양난에 빠졌다.
또 다른 5선발 후보였던 하랑은 이미 트레이드 돼 현재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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