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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리’ 수아레즈 사과, “이바노비치에게 전화 걸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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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2 10:28
2013년 4월 22일 10시 28분
입력
2013-04-22 10:22
2013년 4월 22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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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ESPN 중계 화면
‘수아레즈 사과’
그라운드의 ‘발바리’로 불리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즈가 첼시 수비수 이바노비치의 팔뚝을 물은 것에 대해 사과를 전했다.
22일(한국시각) 첼시와의 2012-2013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에 선발출전한 리버풀의 수아레즈는 후반 12분 골문 앞에서 첼시 수비수 브라니 슬라프 이바노비치와 몸싸움을 하던 중 팔뚝을 물어뜯는 기행을 저질렀다.
이에 이바노비치는 놀라 수아레즈의 머리를 손으로 밀어냈고 두 선수는 그라운드에 나뒹굴었지만 주심은 이를 단순한 충돌로 봐 구두 경고만 줬다.
수아레즈는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팀의 2대2 무승부에 기여했지만 비난의 화살은 그를 빗겨가지 않았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은 그의 매너 없는 행동을 비난했고, 경기 이후 수아레즈는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그러자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바노비치와 축구계에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저질렀다. 정말 죄송하다”며 “이바노비치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사과했다. 그가 사과를 받아줘서 정말 고맙다”는 글을 남겼다.
출처= 수아레즈 트위터
수아레즈 사과에 네티즌들은 “역시 발바리답다”, “수아레즈의 기행은 끝이 없구나”, “수아레즈 사과 진심이겠지?”, “왜 자꾸 사람을 무는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국축구협회는 수아레즈의 행동에 관해 공식조사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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