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간판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즈(26·우루과이)를 팀에서 내보낼 뜻을 드러냈다.
리버풀의 브렌든 로저스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언론 ESPN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의 명예가 한 개인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로저스 감독은 그간 수아레즈의 이적설이나 논란이 생길 때마다 “리버풀에는 수아레즈가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보여왔지만, 이번 ‘물어뜯기’ 논란까지 보호해줄 의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수아레즈는 이날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와의 몸싸움 도중 돌연 이바노비치의 어깨를 깨물었다.
로저스 감독은 "클럽 입장에서 이번 사안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라면서 “리버풀 구성원 모두는 필드 안팎에서 리버풀을 대표한다. 클럽의 품격을 떨어뜨려도 용서되는 선수나 감독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