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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폭발’ 추신수, MVP 후보 얘기까지… 저스틴 업튼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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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4 14:13
2013년 4월 24일 14시 13분
입력
2013-04-24 14:00
2013년 4월 24일 14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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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최근 활화산 같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폭주 기관차’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저스틴 업튼(26·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함께 시즌 초부터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미국 현지의 각종 언론은 5할이 넘는 출루율을 기록하며 ‘출루 머신’으로 거듭난 추신수와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에 올라있는 업튼을 시즌 초반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꼽았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각)까지 20경기에 나서 타율 0.387과 출루율 0.535, 장타력 0.613, OPS 1.148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으며 타율과 장타력, OPS 역시 정상급의 성적. 비율 성적으로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이다.
다른 MVP 후보로 꼽히고 있는 업튼은 추신수와는 정반대로 누적 성적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이번 시즌 애틀란타 유니폼을 입은 업튼은 24일 홈런 2개를 추가하며 11홈런으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다. 20경기에서 11홈런.
비록 타율, 출루율에서 추신수에 미치지 못하지만 야구의 꽃이라 불리는 홈런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에 나서고 있는 것은 큰 장점.
물론 가장 가치있는 선수에게 주는 MVP는 개인 성적은 물론 팀 성적이 동반돼야 한다. 현재 애틀란타와 신시내티는 각각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와 중부지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을 하며 MVP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는 추신수.
지금과 같은 활약이 계속된다면 소속팀 신시내티의 지구우승과 함께 스즈키 이치로(40·뉴욕 양키스)에 이어 동양인 2번째 MVP를 차지하지 못할 것도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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