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타수 2안타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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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9일 07시 00분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이대호. 스포츠동아DB
11번째 멀티히트…시즌 타율 0.380

오릭스 이대호(31·사진)가 다시 안타 생산을 시작했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11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시즌 타율도 0.375에서 0.380(88타수 33안타)으로 올랐다. 전날 무안타로 침묵하며 8연속경기 안타가 중단됐지만, 하루 만에 다시 안타생산을 가동했다.

이대호는 이날 2회 중견수플라이, 4회 헛스윙삼진으로 물러났지만 7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후속 안타와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야마모토 가즈나오의 내야땅볼 때 홈을 밟았다. 8회에는 1-4로 뒤진 8회 1사 2·3루서 2타점 우전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상대 폭투 때 2루로 진루한 뒤 대주자 후카에 마사토와 교체됐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활약에도 니혼햄에 3-4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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