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 투어 노스텍사스 슛아웃에서 시즌 3승 달성에 성공한 박인비(25·사진)가 3주째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인비는 30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0.12점을 획득, 9.13점을 얻은 스테이시 루이스에 0.99점 차 앞섰다. 지난 주 0.34점 차에서 간격을 더 벌리며 1위 장기집권의 틀을 마련했다.
최나연(26·SK텔레콤)은 8.14점으로 3위에 올랐고, 청야니(대만·7.97점)가 4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7.84점)은 5위에 자리했다.
한편 박인비는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도 127점을 획득, 2위 루이스(77점)와 큰 격차로 1위를 달렸다. 박인비는 시즌 상금에서도 84만1068달러을 획득, 루이스(63만6803 달러)를 크게 앞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