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봐라. (두산 홍성흔. 덕아웃에서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던 허경민에게 ‘야구도 잘해야 취재진이 몰린다’며. 홍성흔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굳이 찾는다면, 공 보고 공 치기. (삼성 박한이. 타격 2위와 득점권 타율 1위에 올라 있는 비결을 묻자)
○어떤 옷이든 잘 어울리지. (한화 김응룡 감독. 따뜻해진 날씨 덕분에 점퍼 대신 새로 입은 겉옷이 잘 어울린다고 하자) ○홈런 6개 치려고 했는데 볼넷을 6개 얻었네. (한화 김태균. 4월 28일 문학 SK전에서 7타석 1안타 6볼넷을 얻어낸 것에 대해 취재진이 질문하자) ○안 올라오면 더 좋고. (삼성 김상수. 캐치볼을 하고 있는 넥센 한현희에게 ‘네 볼 치기 어려우니 나랑 붙으면 직구만 던져달라’고 농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