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포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포항은 30일 안방에서 열린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의 조별리그 G조 마지막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7(1승 4무 1패)로 조 3위에 머문 포항은 2위 안에 들지 못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포항은 후반 34분 상대 공격수 올렉산드르 피슈르에게 골을 내줘 0-1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박성호의 동점 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분요드코르(승점 10)가 1위, 베이징(중국·승점 9)이 2위로 16강에 올랐다. 지난달 23일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H조의 수원은 구이저우(중국)와 2-2로 비기면서 승점 4를 기록해 조 최하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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