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가 개막 후 100경기만인 1일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역대 최소인 65경기 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지난해에는 못 미치는 속도지만, KIA-두산전이 열린 잠실구장은 이틀 연속 만원사례(2만7000명)를 이뤄 5월 관중몰이를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1위 KIA는 잠실 두산전에서 김선빈의 4안타를 포함한 14안타를 집중시킨 타선과 7이닝 6안타 1실점한 선발 서재응의 역투를 묶어 8-1의 완승을 거뒀다. KIA는 원정 14연승에 성공해 역대 원정경기 최다연승 기록(종전 1992년 빙그레·2009년과 2010년 SK 15연승)에 1승차로 접근했다.
마산에선 신생팀 NC가 창단 후 최다인 7점을 올리며 LG에 7-6의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NC 선발 이재학은 5이닝 5안타 3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이재학은 2승 모두를 LG를 상대로 챙겼다. NC 김태군은 친정팀을 상대로 4회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2위 넥센은 대구에서 7회 이택근의 쐐기 3점홈런(시즌 2호)으로 삼성 선발 장원삼을 무너뜨리며 8-5로 이겼다. 넥센 이성열은 6회 1점홈런(시즌 7호)으로 SK 최정과 홈런 더비 공동선두가 됐고, 마무리 손승락은 11세이브에 성공했다.
대전에선 황재균의 4안타를 앞세운 롯데가 한화에 4-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NC와 공동 8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