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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싸이 앞에선 ‘열혈남아’도 순한 양 변신…‘수줍은 켐프’ 모습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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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05-02 09:37
2013년 5월 2일 09시 37분
입력
2013-05-02 07:58
2013년 5월 2일 0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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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맷 켐프-싸이.사진=해당 유튜브 영상 캡처
[동아닷컴]
‘월드스타’ 싸이 앞에서는 ‘열혈남아’ 맷 켐프(29)도 순한 양?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을 응원하기 위해 다저 스타디움을 찾은 싸이가 LA 다저스의 라커룸을 찾은 유튜브 영상이 화제에 올랐다.
싸이는 류현진의 선발 등판 경기가 있던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이날 싸이의 다저 스타디움 방문은 류현진의 6이닝 2실점 호투 후 시즌 3승과 맞물려 축제 그 자체였다.
해당 영상을 살펴보면 경기 후 싸이가 라커룸을 방문하자 류현진 뿐 아니라 LA 다저스 선수들 역시 반가움을 나타내며 인증샷 찍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벤치 클리어링 때 격한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열혈남아’로 변신했던 켐프는 싸이 앞에서 순한 양처럼 변신했다.
켐프는 조금은 어색한 포즈로 싸이와 어깨동무를 하며 수줍게 웃으며 사진 촬영에 임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인 켐프 역시 ‘강남스타일’로 월드스타가 된 싸이가 신기해 보였던 모양.
한편, 이날 시즌 3승을 거둔 류현진은 싸이의 다저 스타디움 방문이 3승을 거두는데 큰 힘이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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