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대신 저를 찾으세요. (두산 김현수. 밤에 몸이 쑤시고 힘들면 그 다음날 꼭 비가 오더라며)
○‘제발 하나만 쳐라’ 하고 나도 모르게 기도했다니까요. (넥센 염경엽 감독. 1일 삼성전에서 4-2로 앞선 7회 2사 1·2루 이택근 타석 때를 떠올리며. 이택근은 3점홈런을 터트렸다)
○혹시 약 올리나? 우린 지금 죽기 살기로 하는데. (삼성 류중일 감독. 먼저 2연승을 한 넥센 선수단이 오후 4시가 넘어서도 야구장에 나타나지 않자 의아해하다 농담 삼아) ○박살난 투수가 날 왜 불러. (삼성 김태완. 1일 넥센전에서 7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된 장원삼이 김태완의 응원가를 흥얼거리며 다가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