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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d가 돌아온다… 밀워키, 이달 중순 메이저리그 콜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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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3 08:33
2013년 5월 3일 08시 33분
입력
2013-05-03 07:20
2013년 5월 3일 0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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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던 ‘K-Rod'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31)의 재기를 위한 등판이 예정됐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3일(한국시각) 로드리게스가 다음주 밀워키 산하 하이 싱글A 팀에서 던진 뒤 이달 중순까지 트리플A 팀에서 던지며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로드리게스가 트리플A 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한다면 이달 중순에 메이저리그로 불러올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밀워키와 로드리게스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할시 2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로드리게스는 한때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최고 마무리 투수. 지난 2002년 포스트시즌 무대에 혜성같이 나타나 LA 에인절스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후 2005년부터 2008년 까지 LA 에인절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매 시즌 4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며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다.
또한 2008년에는 76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62세이브로 메이저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 2005년, 2006년, 2008년에 아메리칸리그 구원투수 상을 받기도 했다.
뉴욕 메츠로 이적 후 LA 에인절스 시절의 압도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고, 지난해 밀워키에서는 마무리 투수 자리에서 물러나 2승 7패 3세이브와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메이저리그 11년 통산 294세이브를 올렸지만, 자유계약선수(FA)를 앞두고 정상급 기량을 잃어버린 탓에 ‘FA 미아’가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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