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매트로 온라인은 최근 마리오 발로텔리가 AC밀란 훈련장인 밀라넬로 스포츠센터에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함께 훈련하던 도중 스태프 한명이 몰고 가는 골프카트를 향해 강슛을 날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코칭스태프들은 훈련장 한쪽에서 달리기 훈련을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발로테리가 골대 앞에서 어슬렁거리며 개인행동을 하자 코치 중 한명이 “마리오”라고 크게 부르며 훈련에 동참하라는 신호를 줬다.
이대로 끝낼 발로텔리가 아니었다. 이번엔 골대 앞에서 골문이 아니라 지나가는 골프카트를 향해 강슛을 날렸다. 두 번의 슈팅이 모두 카트를 빗나갔지만 어이없는 행동이었다.
매트로는 “이런 정확성 없는 슈팅이라면 발로텔리는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발로텔리는 정말 이해할 수 없다”, “이건 미디어의 오버다. 당신들도 운동장에서 지나가는 친한 친구를 향해 공을 날린 적이 있을 것이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최근 발로텔리는 기차의 짐칸에 들어가 잠을 자는 포즈의 사진을 찍는가하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결승에 올라가면 자신의 여자친구 파니 로베르트 네구에샤와 레알 선수들 전원의 잠자리를 허락하겠다고 말하는 등 기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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