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윤석민, 12일까진 불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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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6일 07시 00분


KIA 선동열 감독. 스포츠동아DB
KIA 선동열 감독. 스포츠동아DB
돌아온 에이스 윤석민(27·KIA)이 14일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전망이다. KIA 선동열 감독은 5일 목동 넥센전에 앞서 “윤석민을 다음주(12일)까진 불펜으로 쓰겠다. 그 이후 선발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다음주 윤석민이 불펜에서 대기하면, 상대팀에 우리가 불펜 싸움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깨 통증을 털어내고 뒤늦게 1군에 합류한 윤석민은 4일 넥센전에서 3.2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4-3으로 앞선 4회 2사 만루 위기서 등판해 급한 불을 끄는 등 시즌 첫 등판에서 힘찬 피칭을 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 주무기 슬라이더 역시 최고 141km를 찍었다. 선 감독은 “위급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는데, 역시 경험 많은 선수로 자신의 볼을 뿌리더라”며 “운 좋게 구원승도 챙겼으니, 이제 더 좋은 기분으로 마운드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목동|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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