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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괴물’ 류현진, ‘왼손 킬러’ 포지 또 잡으며 실점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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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05-06 09:35
2013년 5월 6일 09시 35분
입력
2013-05-06 09:30
2013년 5월 6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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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왼손 투수 킬러’ 버스터 포지(26)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말 수비에서 3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적극적인 샌프란시스코 상위 타선을 막아내지 못한 것.
하지만 포지에게 내야땅볼을 유도한 후 홈에서 3루 주자를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포지를 땅볼로 잡아낸 류현진은 이후 더 이상 안타를 맞지 않으며 1실점으로 만루의 위기를 넘겼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도 1회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포지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벗어난 바 있다.
당시 포지는 류현진에게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포지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포수 중 하나로 왼손 투수 킬러로 유명하다. 지난해에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433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역시 5일 경기까지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360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인 0.287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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