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범 트레이드, SK 팬들 “멘붕” 맹비난 KIA 팬들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6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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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의 투수 송은범과 KIA 타이거스의 거포 김상현이 유니폼을 바꿔입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6일 양 팀 팬의 반응은 엇갈렸다.

대체로 SK 팬들은 "왜 송은범을 보냈는지 의도를 모르겠다"며 "멘붕(멘탈붕괴)상태"라는 표현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반면 KIA 팬들은 "올해 우승을 작정한 것 같다"며 "신의 한 수"라고 열렬히 반기는 분위기다.

특히 온라인에는 이번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송은범을 오랫동안 보유할 포석으로 KIA가 승부수를 던졌다며 "잘한 결정"이라고 지지하는 글이 많다.

송은범은 2003년 SK에 입단해 통한 291경기에 등판해 63승 42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한 수준급 오른손 투수다. 선발 자원이지만 불펜에서도 제 몫을 하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은범은 동산고 출신으로 SK가 1차 지명한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하나다.

일부 SK 팬들은 송은범 트레이드가 전임 감독인 '김성근 흔적 지우기'라며 비난을 쏟아 내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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