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스타더마이어, 플레이오프 3차전에 복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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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7일 16시 19분


[동아닷컴]

한때 ‘뉴욕의 심장’으로 불렸던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가 플레이오프 3차전에 복귀한다.

미국 스포츠언론 ESPN와 CBS스포츠 등은 뉴욕 닉스의 마이크 우드슨 감독이 11일(이하 현지 시간) 열리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스타더마이어를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우드슨 감독은 스타더마이어를 지난 2일부터 팀 연습경기에 참여시켰다. 우드슨 감독은 “그가 금요일에도 상태가 괜찮다면, 3차전에 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시즌 주전들의 부상 악몽에 시달려온 뉴욕은 그러나 스타더마이어가 없는 기간 동안 정규시즌에서 17승 6패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보스턴 셀틱스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는 인디애나에 1차전을 패해 0-1로 리드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뉴욕의 선전에는 케년 마틴의 합류가 큰 도움이 됐다. 우드슨 감독은 “스타더마이어의 복귀가 마틴의 출장시간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스타더마이어는 우리에게 무척 큰 도움이 되리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3차전에는 스타더마이어와 함께 장신 3점슈터 스티브 노박도 복귀하게 된다. 이로써 뉴욕은 인사이드 중심의 타이슨 챈들러-케년 마틴, 외곽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스타더마이어-노박의 빅맨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스타더마이어는 지난 시즌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올시즌 복귀했다. 하지만 부상 후유증에 시달렸다. 출전 시간을 경기당 30분으로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결국 지난 3월 7일 다시 오른쪽 무릎수술을 받고 라인업에서 빠진 뒤 재활에 힘써왔다.

한편 뉴욕 측은 에이스 앤서니도 왼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아직 끈질긴 부상 악령에서 탈출하지는 못한 상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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