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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기성용 결장’ 스완지시티, 위건에 3-2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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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8 08:49
2013년 5월 8일 08시 49분
입력
2013-05-08 08:47
2013년 5월 8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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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
[동아닷컴]
기성용이 결장한 가운데 스완지시티가 프리미어리그의 ‘생존왕’ 위건을 잡고 리그 9위를 유지했다.
스완지시티는 7일(현지시간) 영국 위건에 위치한 DW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위건 애슬레틱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기성용은 지난달 28일 첼시 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어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휴식을 통해 부상을 다스릴 예정이다. 간판공격수 미구엘 미추 역시 허벅지 부상으로 빠졌다.
스완지시티는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위건의 총공세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위건의 로제르 에스피노자에게 선취골을 내줬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5분 웨인 라우틀리지의 패스를 앙헬 랑헬이 만회골로 연결하며 따라붙었지만, 곧바로 위건의 제임스 맥카시에 추가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스완지시티는 후반 13분 이타이 셰흐터의 동점골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31분 드와이트 티엔달리의 결승골로 3-2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승리한 스완지시티는 11승13무12패, 승점 46점으로 리그 9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생존왕’으로 불리는 위건은 9승8무19패 승점 35점으로 18위에 머물러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위건과 15위 선덜랜드, 16위 노리치, 17위 뉴캐슬의 차이는 승점 3점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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