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 9회 대한체육회장배 2013 전국당구대회’가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9일부터 4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대한당구연맹과 대전광역시체육회에서 공동주최하고 대전광역시당구연맹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대전광역시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을 받아 총 상금 5300여 만원의 규모로 치러지며, 올해 처음 개최되는 종합대회인 만큼 전국 17개 시도에서 역대 최대 참가지인 총 188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포켓볼 종목에는 ‘당구여신’ 차유람과 ‘여제’ 김가영을 포함한 국내 최강자들이 모두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3쿠션 종목 또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김경률을 비롯해 AGIPI 대회와 월드컵 우승에 빛나는 최성원, 경기도 오픈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조재호 등 유명 스타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당구연맹 장영철회장은 “2013년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을 비롯한 여러 국제종합대회를 앞두고 있기에 대전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가 그 밑바탕이 되어 한국선수들의 경기력향상에 주효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선수부, 동호인부, 학생부, 대학부로 나뉘어져 캐롬, 포켓, 스누커, 잉글리쉬빌리아드 4종목, 세부 23종목의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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