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한(이천시청)이 10일 경북 문경 국제정구장에서 열린 제91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 마지막 날 남자 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이수열(달성군청)을 4-1로 꺾고 우승했다. 여자 일반부 단식 결승에선 김애경(문경시청)이 김지연(옥천군청)을 4-2로 누르고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되찾았다. 남자 고등부 결승에선 김태민(구미고)이 김동언(문경공고)을 4-1로 제압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세계혼합단체전 출전명단 확정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9∼26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2013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선수 12명을 10일 확정했다. 남자복식을 대표하는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세계랭킹 2위),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세계랭킹 5위)을 필두로 여자단식 세계랭킹 6위 성지현(한체대) 등이 망라됐다. 이득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03년 이후 10년 만에 세계 정상을 노리며, 20일 홍콩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대한항공 한선수, 역대 최고연봉 5억에 재계약
프로배구 FA(자유계약) 최대어로 꼽혔던 남자부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가 역대 최고연봉에 팀과 재계약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남녀 FA 선수에 대한 1차 계약현황을 공시했다. 한선수는 5억원에 사인했다. 삼성화재 박철우(3억3000만원), 현대캐피탈 권영민(2억5000만원)과 최태웅(2억2000만원), LIG손해보험 이경수(2억원) 등도 도장을 찍었다. 여자부에서도 최고연봉 기록이 깨졌다.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이 2억5000만원에 재계약해 작년 김사니(흥국생명)의 1억9000만원을 넘어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