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성, 5년만에 국내골프 우승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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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11일 07시 00분


김형성. 사진제공|발렌타인챔피언십 조직위
김형성. 사진제공|발렌타인챔피언십 조직위
‘스마일킹’ 김형성(33·하이스코)이 5년 만에 국내 투어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형성은 10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골프장(파 72·6348m)에서 열린 제3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치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가 됐다.

2010년부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 중인 김형성은 2008년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 우승을 끝으로 국내 투어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국내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일본 투어에서는 지난해 바나 H컵 KBC 오거스타 정상을 차지하며 4년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김형성은 “드라이브 샷 타이밍을 잡지 못했지만 그 밖의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 쇼트 게임이 지금처럼만 풀리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성남|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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